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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성 주가 전망 (목표주가)



후성(093370)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에 6일 52주 신고가를 새로썼다.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후성은 전날보다 13.79%(2,000원) 오른 1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 3분기 호실적 기대가 급등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후성이 생산하는 육불화인산리튬(LiPF6) 가격 급등으로 3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LiPF6 가격 상승과 중국 Fab 재가동 영향을 반영해 후성의 목표주가를 1만9,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11%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2일 기준 중국 LiPF6 가격은 톤당 43만위안으로 7월 초와 비교해 12% 상승했다”며 “LiPF6 가격 톤당 5만달러 가정 시, 동사 LiPF6 Capa는 2020~2022년 매출 기준 1,200억원→3,000억원 규모(vs 2020년 전사 매출 2,161억원)로 증가하는 데, 중국 환경 규제 강화로 업계 구조 조정이 활발하고 LiPF6 증설은 적어도 1년 6개월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2022년까지 LiPF6 가격 상승세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KTB투자증권은 LiPF6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후성의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917억원, 영업이익은 277% 증가한 14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및 2차전지 소재 업종 어닝 모멘텀이 가장 강력한 업체”라며 “비교 그룹 시가총액은 반도체 소재 SK머티리얼즈 4조3,000억원, 한솔케미칼 3조5,000억원, 2차전지 소재 에코프로비엠 6조9,000억원, 천보 2조3,000억원인데 반해 1조3,000억원에 불과해 밸류에이션과 사업 규모를 감안하면 저평가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후성, 육불화인산리튬 가격 급등

육불화인산리튬(LiPF6) 가격 급등으로 3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1분 현재 후성은 전 거래일보다 7.24%(1050원) 오른 1만5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만565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전망된다”면서 “3분기 매출액은 917억원, 영업이익은 1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4%, 277.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후성이 생산하는 LiPF6 가격이 급등하면서 후성의 평균판매단가(ASP)는 더욱 가팔라지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2일 기준 중국의 LiPF6 가격은 톤당 43만 위안으로, 7월 초 대비 12% 상승했다. LiPF6는 2차전지에 들어가는 4대 소재 중 하나인 ‘전해액’에 들어가는 전해질이다.

 

김 연구원은 “2022년까지 LiPF6 가격 상승세를 전망한다”면서 “중국 환경 규제 강화로 업계 구조 조정이 활발하고 LiPF6 증설은 적어도 1년 6개월이 소요된다. 최근 중국 완성차 업계도 앞다투어 장기 계약에 나서는 등 LiPF6 확보를 위한 경쟁도 심화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범현대가 후성, 해외 1000억원 투자

불소화합물 제조기업 후성이 분할 신설회사에 1000억원대 자금을 유치한다. 후성그룹은 범현대가(家)로 분류되는 기업이다.

 

15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후성그룹이 물적분할로 설립할 예정인 후성글로벌에 재무적 투자자(FI)가 105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 신생 사모펀드(PEF) 운용사가 후성글로벌이 발행하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한다. 이 운용사는 새마을금고중앙회를 주요 투자자(LP)로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성글로벌은 후성그룹의 해외 중간지주회사로 분할돼 오는 4월 신설된다. 후성글로벌은 그룹 내 성장사업인 2차전지 전해질 첨가제, 반도체용 에칭가스 등을 생산하는 중국 및 폴란드 소재 자회사들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재무적 투자자는 향후 후성글로벌의 기업공개(IPO)를 조건으로 BW에 투자한다. 이 같은 자회사의 투자유치 내용은 이달 말 열리는 후성 주주총회에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한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후성이 주력 제품인 냉매가스를 기반으로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전해질, 반도체용 에칭가스 등 제품 다각화에 성공하면서 해외 생산라인을 증설하기 위해 투자금 유치에 나섰다”고 평가했다.

 

 

후성은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확보한 실탄으로 중국과 폴란드를 중심으로 한 신규 공장 증설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폴란드 공장의 경우 후성이 전세계 전해질 첨가제 생산기업 가운데 최초로 유럽대륙에 전해질(육불화인산리튬·LiPF6) 공장을 준공하고 있는 것인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공장은 LG화학 폴란드 생산법인에 소재를 납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성그룹 모태는 1973년 설립된 한국특수내화공업사다. 창업자 김근수 회장의 어머니인 고 정희영 여사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여동생이다. 후성그룹은 후성, 한국내화, 퍼스텍 등 유가증권 상장사 3개와 국내외 비상장사 19개 등 총 22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후성은 2019년 결산 기준 매출액 2489억원, 영업이익 13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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