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주가 전망 (상한가 / 목표주가)
위메이드(대표 장현국)가 ‘미르4’ 글로벌 흥행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글로벌 버전에서 운영 중인 서버 숫자가 34개로 국내 버전보다 많기 때문이다. 미국 밸브의 PC게임 플랫폼 ‘스팀’ 버전 동시접속자수도 1만5000명 이상을 기록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위메이드 상한가
위메이드 상한가 = 30일 위메이드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8만2400원에 장을 마쳤다. 52주 신고가를 넘어 10년내 최고가다. 시가총액은 1조3843억원으로 늘었다.
이날 위메이드의 상한가 기록은 지난달 26일 글로벌 170여개국에 출시된 ‘미르4’ 글로벌 버전이 흥행 조짐을 보이는 것이 주효했다.
‘미르4’ 글로벌 버전은 블록체인 기술인 유틸리티 코인 ‘드레이코’와 NFT(대체불가토큰)을 적용해 관심을 받았다. 이름값과 흥행 성적이 뒷받침된 일반 게임이 블록체인 게임으로 탄생한 거의 첫 사례였기 때문이다.
특히 시장에서 주목했던 부분은 ‘스팀’ 동시접속자 수치였다. ‘미르4’ 글로벌 버전의 경우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갤럭시 스토어 등의 앱 마켓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 외에도 ‘스팀’과 공식 사이트를 통한 PC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한다. 이중 ‘스팀’의 경우 외부에서 쉽게 이용자 지표를 파악 가능한 것은 물론 최근 국산 게임의 흥행 사례가 다수 탄생해 기대를 모았다.
실제 ‘미르4’ 스팀 버전은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동시접속자수를 높였고 지난 주말 1만5000명을 돌파했다. 여기에 서버도 34개로 국내보다 더 많은 숫자를 운영해 흥행 기대감이 커졌다. ‘미르4’ 국내 버전의 경우 현재 27개 서버를 운영 중이다. 지난 2분기까지의 국내 누적 매출은 1000억원을 돌파했다.
현재 위메이드는 ‘미르4’의 중국 서비스를 위한 현지 퍼블리싱 계약도 추진 중이다.
위메이드는 “한국 출시때도 서서히 매출이 상승한 것처럼 글로벌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서버 추가와 함께 서비스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다”라며 “기대이상으로 글로벌에서 관심 및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 무상증자
위메이드 주가 전망 = 게임 업체 위메이드(112040)가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9월 14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10월 6일이다. 무상증자로 위메이드의 보통주식수는 기존 1,645만 주(자기주식 제외)에서 3,290만 주로 확대된다.
위메이드 블록체인 기술
위메이드 주가 전망 = 위메이드의 신작 게임 ‘미르4’가 출시 4일 만에 서버를 3배 이상 확장할 정도로 글로벌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미르 지식재산권(IP)의 인지도가 높은 아시아권 뿐만 아니라 유럽·북미권에서도 깜짝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국내 버전에서는 적용되지 않았던 블록체인 기술을 전면 도입한 것이 통했다는 평가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글로벌 출시한 위메이드 ‘미르4’가 서버 개수를 11개에서 34개까지 증설하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버 당 이용자가 3,000명~5,000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전체 동시접속자가 최소 1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게임이 출시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이날 위메이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7%)까지 상승한 8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울러 위메이드는 이날 보통주 1주당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미르4는 동양 무협 세계관에 기반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과거 중국에서 5억 명 이상의 회원을 모았던 ‘미르의전설2’의 후속작이다. 동양권에서 인기가 높은 무협 소재를 차용하고, 미르 IP가 중화권에서 인지도가 높은 만큼 아시아권에서의 흥행은 어느 정도 예견됐다. 실제 위메이드는 아시아 서버를 기존 8개에서 이날 18개까지 늘렸다.
놀라운 점은 미르 IP가 잘 알려지지 않은 북미·유럽에서의 약진이다. 출시 당일 3개에 불과했던 유럽·북미 서버는 이날 16개까지 불어났다. 특히 러시아·브라질 등 개발도상국에서 신규 유저가 많이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구권에서 예상 외의 돌풍을 일으키는 배경에는 블록체인 기술이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미르4에는 블록체인 기술인 유틸리티 코인 ‘드레이코'와 대체불가능토큰(NFT)이 새로 도입됐다. 드레이코는 게임 내 주요 재화인 ‘흑철’을 토큰화 한 것으로 흑철을 10만 개 모으면 드레이코로 바꿀 수 있다. 이 드레이코는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로 거래할 수 있다. 또 유저들은 캐릭터를 NFT화해 위믹스 월렛 내 NFT 마켓에서 거래할 수도 있다. 게임 내에서 코인을 채굴하고, 캐릭터를 NFT화 해 상품으로 거래할 수 있는 ‘토큰 경제’ 생태계를 구축한 것이다. 서구권에서는 이미 ‘NBA 탑샷’, ‘크립토키티’ 등 블록체인 게임이 대중화되어 있어 이 같은 게임에 대한 거부감이 적다. 업계 한 관계자는 “블록체인 게임이 그간 캐쥬얼 게임 위주였던 반면 미르4는 이미 상업적 성공을 거둔 대작이라 성장성이 크다"며 “서구권에서는 오히려 새로운 게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2018년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를 설립한 후 위믹스 토큰을 ‘빗썸’과 ‘비키’에 상장하는 등 암호화폐 생태계 조성에 꾸준히 투자해왔다. 지난해부터는 '버드토네이도 for 위믹스' 등 블록체인 게임 신작을 연이어 3개 출시하며 가능성을 타진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미르4에서 완결성 높은 토큰 경제를 구현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3년간 블록체인 기술에 꾸준히 투자해온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완성도 높은 블록체인 게임과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위메이드 목표주가
위메이드 목표주가 = 위메이드는 2분기 매출 68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매출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었다. 2020년 2분기에는 영업손실 33억원을 냈지만 올해 2분기에는 영업이익 269억원을 기록한 것도 돋보인다.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인 219억원을 뛰어넘었다. 11월 나온 모바일 게임 ‘미르4’가 인기를 끌며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르4는 올해 2분
기까지 누적 매출 약 1000억원을 기록했다. 탄탄한 실적에 힘입어 위메이드 주가는 큰 폭으로 뛰었다. 실적이 발표된 8월 11일 전일 대비 6.8% 오른 데 이어 8월 12일에도 11.7% 상승했다.
전망도 긍정적이다. 하반기 신작을 내놓을 예정이고 6월 말 나온 모바일 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구글플레이 게임 부문 매출 1위를 이어간다는 것도 호재다. 위메이드는 2018년 오딘 개발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에 투자했다. 지분 7.2%를 보유했다.
강석오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8월 말 ‘미르4 글로벌’이 시장에 나오고 4분기에는 ‘미르M’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신작 공백이 과거에 비해 크게 짧아졌다. 흑자전환 첫해부터 영업이익률 30%를 넘어서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022년까지도 가파른 성장 곡선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하며 목표주가로 9만4000원을 제시했다. 8월 12일 종가는 6만11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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