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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정보

한화솔루션 주가 전망 (목표주가 하향조정)

by 요리꾼 2021.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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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이 2분기 컨센서스를 밑도는 실적을 내놓은 한화솔루션(009830)에 대해 “주가를 견인하는 태양광 부문은 원가 부담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고, 목표 주가도 6만 4,000원에서 4만 2,000원으로 대폭 내렸다.

 

 

전일 한화솔루션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2조 7,775억 원, 영업이익이 2,21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2%와 72.1% 증가했다. 케미칼 부문이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2,930억 원)을 달성했지만 큐셀(태양광)의 적자 규모(-646억 원) 확대되면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한화솔루션 RES프랑스 인수

한국기업평가는 한화솔루션(009830)의 프랑스 재생에너지기업 ‘RES프랑스(RES Mediterranee)’ 인수 결정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10일 전망했다. 한기평은 한화솔루션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 으로 매기고 있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이사회를 열고 RES프랑스의 지분 100%를 9843억원을 들여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전날(9일) 공시했다.취득 예정일은 오는 10월 20일이다.

 

유준위 한기평 연구원은 “지분취득에 따른 재무부담 확대에도 불구하고, 유상증자, 자산매각 등으로 제고된 재무완충력 및 견조한 영업현금창출력을 고려하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인수대상인 RES프랑스의 외형이나 이익규모가 한화솔루션 대비 10% 미만으로 인수에 따른 단기적인 실적 개선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번 인수가 그린에너지 사업 확장이라는 중장기적인 전략 목표에 부합하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다.

 

유 연구원은 “RES프랑스는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발전 5GW(기가와트)의 사업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토지를 직접 확보한 후 인허가를 거쳐 재생에너지발전소를 짓는 그린필드형 사업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프랑스의 경우 인허가를 거쳐 발전소를 가동하기까지의 개발 기간이 5~7년으로 비교적 길고, 기존 사업권의 거래가 드물어 수익성이 높은 초기 개발사업에 신규 업체가 진입하기 어렵다. 이런 점을 고려해 한화솔루션이 RES프랑스 인수를 결정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 연구원은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발전 개발 및 매각 사업을 확대하려는 전략적 방향성을 고려할 때, RES프랑스의 실적은 중장기적으로 일부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화솔루션은 지난 3월 유상증자를 통해 1억3500억원을 마련했고 이어 갤러리아광교점(6535억원)을 매각해 재무완충력이 제고돼 있는 상황”이라면서 “케미칼 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현금창출 확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RES프랑스의 지분취득에 따른 차입금 증가가 나타나겠지만, 감내 가능한 수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유 연구원은 “유럽 내 재생에너지 발전 프로젝트를 공격적으로 진행할 경우, 발전사업 특성상 차입금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재무안정성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어 사업 확장 속도 조절, 프로젝트 매각 등을 통해 재무안정성을 적절히 통제하는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화솔루션 목표주가 하향조정

신한금융투자는 한화솔루션(009830)의 2분기 실적이 한화큐셀의 적자 때문에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에 크게 못 미쳤다고 30일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솔루션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13% 감소한 2211억원을 기록했다. 컨센서스는 2794억원이었다.

 

이진명 연구원은 “예상보다 컸던 한화큐셀의 적자가 실적 부진의 주 요인”이라며 “다만 케미칼의 영업이익은 2930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화큐셀은 2분기 646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전분기(497억원 영업손실)와 비교해 적자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태양광 발전 모듈 판매로 인한 적자가 866억원이었다. 2분기 중 웨이퍼의 평균 가격이 전분기보다 42% 상승한 반면 모듈 가격은 10% 오르는 데 그쳐, 모듈 판매 사업의 수익성이 크게 낮아졌다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3분기 영업이익이 2분기보다 5% 감소한 20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큐셀의 영업손실이 551억원을 기록하며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최근 폴리실리콘과 웨이퍼의 가격이 고점 대비 9%, 16%씩 하락해, 하반기 원부자재 가격이 하향 안정화하며 모듈 판매 사업의 적자 폭이 작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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