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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하이텍 주가 전망 (목표주가 상향조정)



DB하이텍 주가 전망

  • 3분기 영업이익 96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상회할 전망. 3분기부터 가격과 판매량 모두 성장 국면 진입
  • 2021년·2022년 연간 영업이익 각각 3452억원·4645억원으로 컨센서스 대폭 상회할 전망.
  • 공급 부족 장기화, 2022년에도 판가 상승 추세 지속될 것.

 

 

DB하이텍, 내년까지 성장 가능

 

DB하이텍 주가 전망 = 신한금융투자는 20일 DB하이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8만원을 유지했다. 내년에도 생산량 증가와 가격상승 효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판단에서다.

 

 

 

2분기 DB하이텍은 매출액 2747억원 영업이익 814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각각 12.7%, 34.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캐파 증가와 가격 상승효과(6%)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3분기에도 가격 상승(5%)효과로 매출액 3027억원, 영업이익 97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20.3% 늘어나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환율은 1140원으로 가정해 추산한 것이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가격과 출하량, 환율 등에 따라 실적 업사이드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분기 매출 3000억원을 시현하는 첫 분기가 될 것이며 영업이익은 1000억원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에도 분기, 연간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비메모리 공급부족이 완전히 해소되려면 2022년은 돼야 하기 때문이다. 전방업체들은 8인치 파운드리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전쟁을 진행 중이다. 최도연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8인치 파운드리 가격 인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DB하이텍의 생산량은 올해 1분기 월 129K수준에서 내년엔 145K로 증가할 것”이라며 “가격 상승과 캐파 증가 효과로 내년에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1147억원, 3264억원으로 1년 전 대비 19%, 36% 늘어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내년에는 매출액 1조2243억원, 영업이익 4041억원으로 각각 9.8%, 23.8%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최 연구원은 “회사는 2018년만 하더라도 분기 영업이익률 25%를 기록하면 연속성으로 고수익성을 유지 못 했지만 지금의 체력은 과거와 완전히 달라진 상황”이라며 “현재 주가는 내년 선행 주당순이익(EPS) 대비 8.9배에 불과한 상황으로 8인치 경쟁 업체들(올해 PER 19배 이상)과 비교해도 특별한 저평가 이유가 없다”고 분석했다.

 

 

DB하이텍, 3분기 최대 실적 가능

DB하이텍 주가 전망 = 유안타증권은 17일 DB하이텍(000990)이 3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8만8000원, 반도체 중소형주 ‘톱픽’을 제시했다. 13일 종가 기준 DB하이텍은 6만1900원으로, 상승여력은 42%다.

 

DB하이텍 2분기 영업이익은 814억원으로 집계돼 유안타증권 예상치보다 62억원 하회했다. 원재료 비용과 인건비, 외주가공비가 크게 늘어난 탓이다. 이재윤 연구원은 “2분기 들어 웨이퍼 투입이 늘어나며 원재료 사용액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증가폭이 예상보다 컸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등기임원의 상반기 급여가 지난해 상반기 대비 15억원 이상 늘어났고, 외주가공비가 물량 증가와 판가 인상보다 크게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유안타증권은 3분기 DB하이텍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늘어난 101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00억원대 분기 영업이익이다. 2022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3900억원·4986억원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8인치 파운드리의 극심한 공급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분기별로 생산(CAPA) 증가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CAPA 증가 효과가 3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8인치 파운드리 공급부족은 내년에도 지속되면서 판가 상승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감가상각비용 부담도 올해 대비 약 200억원~300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5000억원에 육박하는 (연간) 영업이익 달성은 무난하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웨어러블, 사물인터넷 등 등 신규 수요가 촉발한 8인치 파운드리 호황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데 반해 DB하이텍의 주가는 2022년 기준 PER 7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즉, 시장에서 기대하는 신규라인 증설에 따른 재평가(Valuation Re-rating) 효과를 배제해도 주가 상승여력은 크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DB하이텍, 매각설 부인

DB하이텍 주가 전망 =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 DB하이텍이 13일 매각 보도와 관련해 "매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했다.

 

이날 한 매체는 DB그룹이 DB하이텍에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17.38%)에 대해 매각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회사는 공시를 통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DB하이텍은 DB그룹의 반도체 파운드리 전문 계열사로, 삼성전자에 이어 국내 파운드리 업계 2위 업체다. 세계 시장에서도 톱10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DB하이텍은 8인치 웨이퍼 기반 파운드리로, 디스플레이 구동 반도체(DDI), 전력관리반도체(PMIC) 제품 등을 주로 생산한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DB하이텍은 지난해 9359억원의 매출과 239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8인치 반도체 품귀 내년에도 계속, DB하이텍 주목

DB하이텍 주가 전망 = 1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TSMC와 UMC, 뱅가드인터내셔널세미컨덕터(VIS) 등 대만 파운드리 업체들은 8인치 웨이퍼 기반의 파운드리 수요가 내년까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을 공유했다. 최근 빚어진 반도체 수급 불균형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것.

 

 

 

반도체 칩은 웨이퍼라고 불리는 얇은 원판을 가공해 만든다. 웨이퍼는 8인치(200mm)와 12인치(300mm)로 나뉘는데, 12인치 웨이퍼의 면적이 8인치보다 2.5배 넓어 그만큼 많은 반도체를 만들어 낸다. 이러한 생산성 차이로 2010년 전후로 파운드리의 중심은 12인치 웨이퍼로 옮겨갔으며 8인치 파운드리 시장의 비중은 최근 20% 후반대까지 줄었다.

 

12인치 웨이퍼는 소품종의 고부가 반도체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데 쓰인다. 큰 웨이퍼에서 미세공정을 활용해 칩을 최대한 많이 만들어 내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가 시장을 이끌고 있는 메모리반도체(D램·낸드플래시)나 스마트폰용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CPU(중앙처리장치) 등이 대표적이다.

 

 

반면 8인치 웨이퍼는 다품종 소량 생산에 적합한 아날로그 반도체 제조에 쓰인다.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이나 가전·TV·IT 기기에 쓰이는 전력관리반도체(PMIC), 디스플레이구동칩(DDI), 저화소 이미지센서(CIS) 등이 주로 생산된다.

 

업체와 제품마다 다르지만 아날로그 반도체는 고부가 반도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다. 또 선폭이 너무 좁으면 오히려 성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미세공정을 통해 대량 생산하기도 어렵다. 원가가 높은 12인치 웨이퍼에서 생산할 경우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셈이다.

 

 

 

12인치의 등장으로 곧 사라져버릴 것 같던 8인치 파운드리는 IT 기술 발달과 함께 ‘다품종’을 특징으로 한 시스템 반도체 시장이 성장하면서 재조명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완성차 업계의 수요 예측 실패와 TV·가전 수요 증가 등으로 아날로그 반도체가 품귀 현상을 빚으며 8인치 파운드리 업체들은 호황까지 누리고 있다.

 

 

DB하이텍 “2030년 월 20만장까지”

 

DB하이텍 주가 전망 = 세계 10위권 파운드리 기업이자, 국내 대표 8인치 파운드리 업체인 DB하이텍은 올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DB하이텍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15.7% 증가한 1조826억원, 영업이익은 28.7% 늘어난 3079억원으로 전망된다.

 

DB하이텍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반도체 수급난이 시작되기 전인 2019년 4월부터 100%에 가까운 ‘풀가동’ 체제를 유지 중이다. DB하이텍은 현재 경기도 부천과 충청북도 음성 등 총 두 곳에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 1분기 기준 이들 생산시설의 가동률은 98.9%에 달한다. 2019년 월 12만2000장 수준이었던 생산능력을 지난해 12만9000장으로 늘렸음에도 이를 곧바로 채울 정도로 수주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업계에선 DB하이텍이 신규 공장을 증설할 가능성을 꾸준히 제기해왔지만, DB하이텍은 고객 수요에 능동 대응하며 생산 라인 재배치나 병목공정·설비보완 등을 통해 생산량을 꾸준히 늘려 간다는 전략이다. 올해 월 14만장 수준으로 생산규모를 늘리고, 2030년까지 월 생산량을 20만장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의 움직임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지난 5월 정부의 ‘K-반도체 전략’ 발표 당시 “현재 대비 파운드리 생산능력을 2배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자회사인 SK하이닉스시스템IC를 통해 8인치 파운드리 사업을 진행 중이며, 현재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충북 청주의 설비를 중국 우시로 완전 이설 중이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사모펀드를 통해 지분 49.8%을 확보한 8인치 파운드리 업체 ‘키파운드리’를 완전 인수할 것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SK하이닉스시스템IC의 월 생산량은 약 9~10만장 수준인데 키파운드리의 생산량도 이와 엇비슷해, 박 부회장이 밝힌 ‘생산능력 2배 확대’와 맞아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욱이 8인치 장비 수급이 어려운 만큼, 생산 능력을 크게 늘리기 위해선 인수합병(M&A) 외엔 마땅한 답이 없다는 전망도 있다. 이와 관련해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아직 아무것도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8인치 파운드리 시장은 최근 반도체 공급난으로 특히 주목을 받았지만, 이미 수년 전부터 시스템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시장도 다시 확대해왔다”며 “최근의 일시적인 품귀 현상이 끝나더라도 IT 기술의 발달이나 전기·자율주행차량 확대 등으로 다품종 소량 생산에 대한 수요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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