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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정보

에코프로비엠 주가 전망

by 요리꾼 2021.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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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이 역대 최고가를 다시 쓰며 종가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30만원선을 넘겼다. 증권가에선 2·4분기 실적 호조에 향후 해외 생산능력(캐파·CAPA) 증대까지 예상된다며 목표가를 줄줄이 상향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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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주가 전망

키움증권(039490)은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경쟁사 대비 독보적인 수익성이 돋보이고, 신규 라인 가동으로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4만원에서 3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의 2분기 별도 기준 잠정 매출액은 3107억원, 영업이익은 30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4%와 121% 증가한 규모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255억원)를 훌쩍 뛰어넘기도 했다. 키움증권은 “양극재 수요호조가 지속된데다 1분기 양산에 돌입한 CAM5 3라인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가 기대 이상의 수익성 호조로 연결됐다”며 “국내 양극재 업체 중에서는 독보적인 수익성을 냈다”고 평가했다.

 

키움증권은 하반기에도 에코프로비엠의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CAM5 3라인은 올해 1분기 양산을 개시했고, 3분기에는 2라인이 양산을 개시해 하반기에도 판매 호조와 수익성 개선에 따른 실적 신기록 행진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올해 연간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조3900억원과 1163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63%와 122% 증가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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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한 유럽 공장 투자 계획은 중장기적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유럽 공장 투자 계획을 밝힌 에코프로비엠의 2025년 말 기준 생산능력은 11만톤”이라며 “계획대로 완성되면 에코프로비엠의 국내외 양극재 생산능력은 29만톤으로, 올해 5.9만톤 대비 5배로 확대된다”고 했다. 이를 위해 하반기 유상증자(4000억원 규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중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그룹사를 통해 폐배터리 재활용부터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완성해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추진 중”이라며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극재 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의 경쟁우위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비엠 MSCI 지수 편입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와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SKIET)·에코프로비엠(247540) 세 종목이 신규 편입됐다. 패시브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주가 역시 상승세를 탔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IET는 전 거래일 대비 7.41% 오른 21만 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비엠 역시 2.25% 상승한 31만 8,200원에 마감됐다.

 

두 회사의 상승세는 이날 MSCI 한국지수 편입이 확정되면서 이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 등 글로벌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MSCI는 이날 새벽 8월 분기 변경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IET·에코프로비엠 등 3개 종목을 신규 편입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신규 편입 종목에 포함된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전날 대비 4.83% 하락한 28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최근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가속화하면서 시가총액이 급증했고 지수 편입이 거의 확실시되는 분위기 속에서 편입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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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지수 편입이 확정된 종목들은 실제 오는 9월 1일부터 지수에 편입된다. 이에 따라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 등 패시브 자금은 이달 31일 종가 부근에서 종목 교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종목 교체로 예상되는 패시브 수급이 △SK바이오사이언스 3,400억 원 △에코프로비엠이 2,000억 원 △SKIET 1,750억 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에코프로비엠 유럽 투자 확정

양극재 전문기업 에코프로비엠이 유럽 투자를 단행한다. 포스코케미칼이 해외 투자를 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에코프로비엠이 유럽 투자를 확정하면서 양극재 업계 증설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6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2025년까지 유럽에 11만톤 증설하는 투자를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2024년 유럽에 첫 해외공장을 3만톤 규모로 건설하고, 2025년에는 11만톤으로 확대한다.

 

앞서 에코프로비엠은 지난달 공시를 통해 해외 양극재 공장 투자를 위해 올해 하반기 4000억원 내외의 유상증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업계에선 에코프로비엠이 연산 약 5만톤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설비를 건설할 것으로 관측했지만, 에코프로비엠은 2배에 달하는 규모를 생산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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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공장이 완공되면 에코프로비엠의 2025년 기준 국내외 생산능력은 29만톤이 된다. 이는 60kWh(킬로와트시)급 전기차 약 350만대에 양극재를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에코프로비엠의 현재 생산능력은 연산 5만9000톤 수준인데 2025년 약 5배 가까이 규모가 커지는 셈이다.

 

아울러 에코프로비엠은 삼성SDI와 세운 합작사인 '에코프로이엠'의 양극재 생산능력도 연산 6만톤에서 9만톤 규모로 목표치를 높였다. 에코프로비엠은 공모사채와 유상증자, 금융권 차입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에코프로이엠은 유상증자와 금융권 차입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국내외 증설에 드는 비용은 약 1조4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를 근거로 2024년 매출 5조9000억원을 달성하고, 2025년 8조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에코프로비엠은 미국 투자도 협의 중이다. 미국 투자가 결정될 경우 2024년 매출 및 생산 목표가 올라갈 수 있다.

 

에코프로비엠 코스닥 시총 2위 등극

에코프로비엠이 코스닥 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를 제치고 시가총액 2위에 올랐다.

 

8월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정기변경 시 지수에 새로 포함될 수 있단 기대감이 번진 영향이다. 3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전일에 비해 6300원(2.20%) 상승한 29만2800원으로 마감됐다. 장중에는 30만2300원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가를 다시 쓰기도 했다.

 

지난 7월 30일 장중 29만9200원까지 오른 뒤 불과 2거래일 만의 재경신이다. 주가가 강세를 보이자 코스닥시장 내 시가총액도 카카오게임즈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에코프로비엠 시총은 6조4180억원으로, 3위로 밀려난 카카오게임즈 시총과는 1900억원 이상의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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