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주가 전망
SK텔레콤이 존속법인 SKT와 신설법인 SKT인베스트먼트로 인적분할을 예고한 가운데 지금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온라인쇼핑,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모빌리티서비스, 메타버스 플랫폼 등을 섭렵하는 SKT인베스트먼트의 종합 플랫폼사로서의 기업가치 제고가 확실시 되고 있어서다.
SK텔레콤 주가 전망
SK텔레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인적분할로 신설될 투자지주회사가 큰 주가 상승여력을 보유한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차증권 9일 SK텔레콤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43만원으로 높여 잡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SK텔레콤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6일 30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텔레콤 주식의 거래 정지기간은 10월26일~11월26일로, 분할 법인들의 주식 재상장일은 11월29일로 각각 예정됐다.
SK텔레콤의 6일 기준 시가총액 22조144억 원에 분할비율 39.26375%를 적용하면 SK텔레콤 주가에 반영된 SK신설투자의 현재 기업가치는 시가총액 8조5천억 원이다. 분할 뒤 SK신설투자의 적정 시가총액을 15조5천억 원으로 평가했다. 현재 주가와 비교해 상승여력이 80% 존재한다고 본 것이다.
SK신설투자의 적정 시가총액 15조5천억 원은 SK하이닉스 지분가치에 지주사 할인(디스카운트) 40%, 기타 비상장 자회사 지분가치에 지주사 할인 30%가 각각 반영된 수치다. 지주사 할인은 사업자회사와 모회사(지주사)가 함께 상장돼 있을 때 모회사 주가가 저평가되는 현상을 말한다.
SK텔레콤 양호한 2분기 실적
SK텔레콤은 2021년 2분기 영업이익이 4239억원(+17.9%yoy, +9.0%qoq)로 전망된다.
이동통신서비스 매출은 5G 가입자 증가 영향으로 2조 5000억원(+2.4%yoy)이 예상된다. 이에 반해 마케팅 비용 및 감가비는 크게 증가하지 않아 양호한 영업이익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DB금융투자는 "자회사는 최근 경쟁 강도가 높아진 11번가만 적자폭이 확대되며, 이를 제외한 ADT캡스와 SK브로드밴드는 안정적인 실적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반기 런칭하는 구독형 서비스가 추가적인 실적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인적분할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앞서 SKT는 지난 6월 이사회를 열고 존속회사 SKT와 신설회사 SKT인베스트먼트로의 인적분할을 결의했다. 분할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으로 존속회사 0.6073625, 신설회사 0.3926375이다. 분할 기일은 11월1일이다.
SKT는 10월12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11월1일 존속회사와 신설회사로 새로 출범한다. 두 회사는 주식 매매거래정지 기간(10월26일~11월26일)이 종료되면 11월 29일에 변경상장(존속회사) 및 재상장(신설회사) 된다.
자회사 IPO시 추가로 기업가치 상승할 것이다. 또한 존속법인 배당수익률과 신설법인 주가 상승여력이 기대된다.
SK텔레콤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즈 모집
SK텔레콤은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에서 아바타로 활동하는 신개념 인플루언서 그룹인 '이프렌즈(ifriends)'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프렌즈는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메타버스 세상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통해 다른 이용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메타버스 대중화를 견인하는 활동을 하게 될 인플루언서 그룹이다.
SKT는 이프렌즈들과 이프랜드 내 콘텐츠를 함께 제작하고, 이프렌즈를 중심으로 관심사를 함께 공유하는 다양한 커뮤니티를 만들어 나가는 등 이프랜드만의 메타버스 문화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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