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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정보

SK하이닉스 주가 전망 (외국인 매수 반등)

by 요리꾼 2021.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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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이익 성장 전망

  • PC DRAM 현물 가격 하락, 메모리 전망 하향 조정으로 시장 공포감 반영
  • 주가 2021~2022년 평균 BPS 기준 PBR 1.1배 수준으로 추가 하락 제한적

 

 

반도체 겁나게 팔던 외국인들 하이닉스는 사들인다!

SK하이닉스 주가 전망 =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와 함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공포가 번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를 연일 팔고 있다.

 

삼성전자와 달리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외국인들이 순매수로 돌아선 모습이다. 증권가에선 SK하이닉스의 낙폭이 더 컸다는 점을 이유로 추정하고 있다.

 

 

 

20일 증권가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17일부터 전날까지 사흘간 SK하이닉스 주식을 247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앞서 지난 5일부터 열흘간 2조657억원이나 순매도한 것과 대비된다.

 

반면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삼성전자를 5조6908억원 순매도했다. 이번주 들어서도 순매도 금액이 1조5610억원에 달한다.

 

 

지난 17일 이후에도 외국인들이 삼성전자는 팔고, SK하이닉스는 사는 패턴이다. 비슷한 흐름을 보이던 두 회사 주가도 제갈길을 가고 있다. 17일 이후 20일까지 삼성전자는 2.28% 하락했지만 SK하이닉스는 0.99% 올랐다.

 

문종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아서 외국인 매도세가 잦아들고 있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역사적으로 봤을 때 SK하이닉스 주가의 바닥은 8만원 정도로 본다. 삼성전자의 경우는 같은 기준을 적용하면 5만8000원 정도가 바닥"이라고 설명했다.

 

 

일부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간의 차별적인 외국인 수급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SK하이닉스는 코로나로 인해 수혜를 본 가격을 모두 토해낸 수준"이라며 "삼성전자의 경우 외국인들이 들어올 수 있는 강한 모멘텀이 없다. 현재로선 메모리 반도체와 모바일 등에서 업황이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가격이면 싸긴한데 SK하이닉스 담아도 될까?

SK하이닉스 주가 전망 = 한 주간 투자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종목은 삼성전자,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등이었고 반도체, 메타버스, 바이오 업종 역시 높은 관심을 끈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지난 11~17일 투자자들의 검색이 많았던 리포트를 집계한 결과 신한금융투자의 '크래프톤-글로벌 탑티어 게임사로 도약'이라는 제목의 리포트 조회 수가 가장 높았다. 크래프톤은 지난 10일 코스피에 상장한 바 있다. 크래프톤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593억원, 1742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6.0%, 139.0%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전망치인 1744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지만 매출액 전망치 3995억원을 크게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일간 순 이용자 수는(DAU)는 5900만명으로 올해 2분기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은 93.9%를 차지한다"면서 "배틀로열 장르 선두주자로 국내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과는 다른 비즈니스 모델로 해외 이용자들을 공략했다"고 평가했다.

 

SK하이닉스에 대한 보고서 역시 리포트 검색 순위 10위 안에 2개가 포함됐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하이투자증권의 'SK하이닉스-업황 둔화 가시화에 따른 Val 배수 하향', 삼성증권의 'SK하이닉스-How low is too low' 보고서 등이 검색 빈도가 높았다. SK하이닉스는 이달 들어 지난 17일까지 주가가 약 10% 하락한 바 있다.

 

 

삼성증권은 해당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가격 하락세는 "짧고 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민성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은 "단기적 하락 전환 가능성에도 중장기 업황은 여전히 견조하다"면서 "PC와 모바일 등 각종 기기에서 빅데이터를 위한 서버와 이를 활용한 사물인터넷, 에지 컴퓨팅으로 수요가 다양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를 검색한 빈도가 가장 높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2~17일까지 삼성전자 주가는 6% 이상 하락했다. 하지만 상당수 전문가는 반도체 사이클이 3분기 이후 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한 자릿수 영업이익률에 불과했던 삼성전자 비메모리 사업부는 3분기부터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3분기부터 평균판매가격단가(ASP) 인상 효과와 물량 증가로 파운드리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반도체 시장 전망과 관련해 정여경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수출에서 최고 관심사는 반도체 수출 증가율의 향방"이라며 "향후 반도체 경기가 둔화되더라도 2018~2019년처럼 급격하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전 세계 반도체 출하 금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생산만 급증했던 2000년, 2018년과는 양상이 다르다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한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액은 2018년 반도체 슈퍼 사이클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타버스 역시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메타버스는 5세대(5G) 통신,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스트럭처 산업을 비롯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콘텐츠, 플랫폼 등 다양한 산업이 결합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자가 단순히 콘텐츠를 소비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생산해 생태계에 참여하는 것 역시 특징이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PwC는 2025년 메타버스 경제의 파급 효과는 50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메타버스 사이클의 차기 주자는 하드웨어가 될 것"이라며 "메타버스 콘텐츠가 진화함에 따라 매개체 역시 진화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 반등

 

SK하이닉스 주가 전망 = 18일 코스피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9거래일 만에 상승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84포인트(0.50%) 오른 3158.93으로 마감했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오전 중 3124.56까지 내려갔다가 상승 반전 한 후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피지수는 3175.88까지 올라서며 3180선을 회복하는가 싶더니 상승 폭을 줄여 3150선에 안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76억원, 2606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4099억원을 순매수했다. 장 중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 전환도 수급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이었다.

 

 

코스피지수는 18일 전날보다 15.84포인트(0.50%) 오른 3158.93으로 마감했다. 9거래일 만에 상승이다.

 

전날 미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혼조세로 인해 사상 최고치 랠리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 17일(현지 시각) 미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2.12(0.79%) 하락한 3만5343.2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63포인트(0.71%) 하락한 4448.0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7.58포인트(0.93%) 내린 1만4656.18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7월 소매판매는 자동차 판매 부진 여파로 마이너스(-)1.1%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0.3%)를 하회했다. 반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9% 증가해 예상치였던 0.5%를 상회했다. 제조업생산과 설비가동률도 상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 반락, 외국인·기관 수급 개선, SK하이닉스(000660) 반등세에 코스피지수는 강세를 기록했다. 지난 5일부터 지난 12일까지 6거래일 연속으로 내리면서 10만500원까지 떨어진 SK하이닉스는 이날 2.46% 반등에 성공하며 10만4000원으로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경제지표 혼조세, 글로벌 경기 회복 둔화 우려,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이슈 중심으로 통화정책 불확실성, 반도체 투심 악화 등 사안으로 교통정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긍정적으로 봐야할 것은 펀더멘털(기초 체력)이 훼손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라며 “미국 제조업지표 호조, 한국 수출 모멘텀(성장 동력)이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제조업 경기 회복과 한국의 수출 모멘텀 확대, 기업 이익 성장의 선순환 고리가 형성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백신 접종이 계속되고 있고 부스터샷까지 동원되는 가운데 작년과 달리 대규모 봉쇄조치가 없다는 점도 경기 회복에 우호적이라고 진단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반등에 성공했지만 삼성전자(005930)는 이날도 0.40% 하락했다.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 LG화학(051910)은 상승마감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9위에 올라선 카카오뱅크(323410)는 이날 오전 2분기 호실적으로 9만4400원대까지 오르며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해 결국 3.32% 하락 마감했다. 업종 별로는 F&F가 중국 사업 실적 호조에 5.84% 상승한 것에 힘입어 섬유의복 업종이 4.08%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3포인트(0.99%) 오른 1021.08로 장을 마쳤다. 하락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오전 장중 한때 999.26까지 떨어지며 2개월 만에 1000선을 밑돌았다. 그러나 이내 상승전환하며 1020선을 회복했다. 개인은 2188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11억원, 374억원을 순매수했다.

 

연일 치솟으며 5500만원을 돌파했던 국내 비트코인 시세는 약세로 돌아섰다. 최근 중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가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를 강조하자 투심이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3% 가까이 내려 5300만원을 밑돌았지만, 하락 폭을 줄여 다시 5300만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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