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틸 주가 전망 (첫날 따상 근접)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오는 20일 아주스틸(A139990)의 주권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아주스틸은 가전용 프리미엄 컬러강판 제조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지난해 매출액 3269억원, 당기순이익 141억원을 기록했다.
아주스틸 주권의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시30분~9시에 공모가격인 1만5100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상하 30%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된다.
청약증거금 역대 1위, 22조원 모은 아주스틸
광복절 연휴 이후 다시 열리는 증시에 데뷔를 앞둔 기업들이 있다. 딥노이드, 한컴라이프케어, 브레인즈컴퍼니, 롯데렌탈, 아주스틸이 이번주 상장을 앞두고 있다.
오는 17일 코스닥에 상장하는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딥노이드는 지난 5~6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834.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물량 7만5000주에 6261만4730주가 몰렸다. 청약 증거금은 약 1조3149억원이었다. 앞서 딥노이드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밴드(3만1500원~4만2000원) 최상단인 4만2000원에 확정한 바 있다.
같은 날 코스피에 상장하는 안전장비 전문기업 한컴라이프케어의 청약 증거금은 1조5619억원으로 집계됐다. 청약 경쟁률은 109.85대 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확정 공모가는 희망 밴드 상단인 1만3700원이다.
오는 19일 코스닥 상장 예정인 정보기술(IT) 인프라 통합관리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 전문 기업 브레인즈컴퍼니는 지난 9∼10일 진행한 공모주 일반 청약에서 경쟁률 1190.39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 2조2319억원이 모였다. 공모가는 2만5000원으로 정해졌다.
같은 날 코스피에 상장하는 롯데렌탈의 경쟁률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롯데렌탈은 지난 10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경쟁률 65.81대 1로 마무리했다. 증거금은 8조4001억원으로 집계됐다.
오는 20일 코스피에 상장하는 아주스틸은 역대급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고품질 철강 소재 기술 기업 아주스틸은 지난 9~10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1419.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코스피 기업공개(IPO) 청약 역대 최고 기록이다.
이번 공모에서 전체 공모물량의 30.0%인 208만1250주를 대상으로 29억5481만9260주가 접수됐다. 청약증거금은 22조3088억원에 달했다.
아주스틸 상장 첫날 따상 근접
경북 구미의 코스피 상장 1호 중견기업 아주스틸㈜이 20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부터 급등세를 보였다.
아주스틸은 이날 오전부터 오후까지 공모가(1만5천100원) 대비 2만2천650원(150%) 오른 3만7천850원에 거래되며 '따상(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60% 상승)' 가능성을 보였다. 시초가는 공모가의 2배인 3만200원으로 형성됐다.
앞서 아주스틸은 지난 9~10일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1천419.73대 1이란 유가증권시장 사상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었다.
아주스틸(대표 이학연)은 IT·가전용 등 프리미엄 가전제품에 적용되는 컬러강판을 제조하는 고품질 철강 소재 기술 선도 혁신기업이다. 지난해 5월 문재인 대통령의 리쇼어링 추진 발표 이후 '리쇼어링 1호 기업'으로 등록된 글로벌 강소기업이기도 하다.
아주스틸은 상장 후 프리미엄 가전시장 확대 추세에 발맞춰 컬러강판 생산능력을 연 22만t에서 30만t으로 확대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을 지속 개발할 방침이다. 더불어 건축 내·외장재, 자동차, 태양광 등 다양한 부문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안정적이고 내실 있는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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