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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반도체 주가 전망 (목표주가 상향조정)



메모리반도체에 주력하는 제주반도체(080220)가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 영향으로 올 2분기에 ‘깜짝’ 실적을 내놓았다. 제주반도체는 올해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본사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48% 증가한 475억원이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7% 늘어난 64억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은 14%에 달했다.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37%와 103% 증가한 770억원과 65억원이었다.

 

 

 

제주반도체 2분기 흑자

제주반도체는 자회사인 동행복권 등을 포함한 연결기준 실적 역시 크게 개선됐다. 제주반도체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32%와 84% 증가한 655억원과 79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역시 같은 기간 각각 26%와 62% 늘어난 1130억원과 89억원이었다.

 

 

제주반도체 관계자는 “올 2분기 들어 반도체 공급이 수요를 쫓아가기 어려운 반도체 업계 호황이 이어진다”며 “국내외에서 밀려드는 반도체 수주에 따라 현재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물량을 최대한 가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제주반도체는 반도체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Fabless) 업체다. 팹리스는 자체 공장 없이 반도체 개발만을 전문으로 하는 반도체 R&D(연구·개발) 중심 회사를 말한다. 통신용 반도체 글로벌 1위인 미국 퀄컴이 대표적이다. 통상 팹리스 업체가 시스템반도체(비메모리)에 주력하는 것과 달리 제주반도체는 메모리반도체 사업을 영위한다.

 

 

제주반도체는 통신장비와 서버 등에 들어가는 메모리반도체 일종인 ‘멀티칩패키지’(MCP)에 주력한다. 지난해 매출액 중 MCP가 차지하는 비중은 70% 이상이었다. MCP 외에도 △D램 △낸드플래시 △C램 등 다양한 메모리반도체 제품군을 보유했다.

 

제주반도체는 올 들어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진입하면서 올해 1분기부터 매출액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 기간 본사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242억원보다 22% 늘어난 295억원이었다. 제주반도체는 올 2분기 들어 통신장비와 서버 등에 쓰이는 메모리반도체 출하량이 크게 늘면서 실적 역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올해 들어 자동차용 메모리반도체 실적이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제주반도체 매출액 중 0.2%에 불과했던 자동차용 메모리반도체 비중은 지난 상반기 4.7%로 늘어났다. 관련 비중은 올 하반기 10%까지 늘어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제주반도체는 지난해 5개 메모리반도체에 대한 ‘AEC-Q100’(자동차용 부품 신뢰성 평가규격) 인증을 받았으며, 관련 제품을 국내외 유수 자동차 전장업체에 공급 중이다.

 

 

 

이 관계자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에 들어가는 반도체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 중”이라며 “향후 국내외 완성차 업체 관련 매출 확대를 기대한다. 퀄컴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모뎀용 메모리반도체도 올 하반기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반도체는 통신용 반도체 세계 1위인 미국 퀄컴으로부터 5G(5세대 이동통신) IoT(사물인터넷) 반도체 칩셋에 들어가는 MCP 인증을 받았다. 제주반도체는 전체 실적 중 5G IoT MCP가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10%에 이어 오는 2025년 50%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반도체 지능형반도체 개발

제주반도체(080220)가 국가연구개발과제인 차세대 지능형 메모리반도체 개발에 나선다.

 

제주반도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국책과제로 추진하는 ‘고 신뢰성 메모리를 위한 지능형 메모리(PIM) 오류정정 디바이스 개발’ 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제주반도체가 서울대, 성균관대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인 ‘PIM’(Processing in Memory)는 메모리반도체 안에 연산 작업을 하는 로직 기능을 추가한 신개념 융합 반도체다. 특히 제주반도체는 메모리반도체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 PIM 기술 기반 ‘ECC’(Error Correcting Code) 기능을 탑재한 신개념 메모리반도체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반도체 관계자는 “지능형 메모리반도체를 성공적으로 개발할 경우 최근 급성장하는 차량용 반도체를 비롯해 IoT(사물인터넷) 등 시장에서 차별화한 기술을 제공할 수 있다”며 “아울러 소비자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고객 맞춤형 메모리반도체로의 확대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제주반도체는 메모리반도체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팹리스(Fabless) 반도체 회사로 저용량 메모리반도체 제품을 IoT를 비롯해 모바일, 자동차 전장 등에 적용한다. 팹리스는 자체 공장 없이 반도체 개발만을 전문으로 하는 반도체 R&D(연구·개발) 중심 회사를 말한다.

 

특히 통신용 반도체 분야에서 각각 전 세계 1, 2위 자리를 이어가는 미국 퀄컴과 대만 미디어텍으로부터 5G(5세대 이동통신) IoT 칩셋에 들어갈 ‘MCP’(multi chip package) 등 다수 메모리반도체 제품 인증을 받았다.

 

 

 

이 관계자는 “이미 경쟁사보다 앞서 5G IoT 시장에 MCP 등 메모리반도체 제품을 양산 공급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능형 메모리반도체까지 개발하면 AI 반도체 기술까지 확보, 대만과 중국 등 해외 경쟁사들과의 기술격차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주반도체 목표주가

제주반도체는 지난 1개월간 9.36% 상승했다. 동기간 동안에 주가움직임의 위험지표인 표준편차는 3%를 기록했다. 이는 반도체 업종내에서 주요종목들과 비교해볼 때 제주반도체의 월간 주가수익률이 상당히 높았던 만큼 변동성도 상대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는 뜻이다. 최근 1개월을 기준으로 제주반도체의 위험을 고려한 수익률은 3.1을 기록했는데, 변동성은 컸으나 주가상승률이 괜찮았기 때문에 위험대비 수익률도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또한 반도체업종의 위험대비수익률 0.8보다도 높았기 때문에 업종대비 성과도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 업종과 시장을 비교해보면 제주반도체가 속해 있는 반도체업종은 코스닥지수보다 변동성과 수익률이 모두 높은 모습이다. 다시 말하면 동업종에 탄력이 붙으면서 지수대비 초과상승했다는 의미이다.

 

최근 한달간 제시된 증권사 투자의견을 종합해보면 제주반도체의 평균 목표주가는 7,550원이다. 현재 주가는 5,200원으로 2,350원(45%)까지 추가상승 여력이 존재한다.

 

 

증권사 투자의견을 보면 리딩투자증권의 서형석, 정태원 에널리스트가 " SmartGrid 성장의 직접적 수혜, ① 국내셋톱박스 업체와 중국 SmarGrid 向 MCP, NAND Product 공급 확대지속, ② 신사업인 복권 사업 매출인식으로 실적 Level Up 전망, ③글로벌 Foundry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Fab 확보로 범용 DRAM시장잠식이 예상되며 신제품 U2RAM 개발 후 경쟁사와 기술격차 확대및 다양한 산업 군으로 공급 가능성 등을 반영…" (이)라며 투자의견 BUY(maintain)에 목표주가: 7,55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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